“메가스터디, 자회사의 고성장을 통한 실적 안정화”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입시제도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실적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자회사를 통한 성인 온라인 수험시장 진출 성공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창출 지속이 가능함으로 목표주가대비 9.7%의 상승여력을 감안해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온라인 단과부문 매출인식 기간을 기존 판매시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에 걸쳐 분할인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변경된 회계 기준이 적용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 28.0% 감소한 576억원, 125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846억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165억원을 기록하며 별도기준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메가엠디, 아이비김영, 메가북스 등 연결기준 자회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8억원, 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2%, 77.8% 증가하며 본사의 실적부진을 일정부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본사 실적은 하반기 이후 온라인강의부문의 기저효과와 고등부 오프라인부문의 매출 확대 등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3631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800억원을 기록하며 자회사의 고성장을 통한 실적 안정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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