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자사주 매입이 주가 반등 촉매제 될 것” NH농협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0일 동양생명에 대해 인수합병(M&A) 추진 방향에 따라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자사주 매입 이벤트,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한다면 역사적 최저 구간에 진입한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역사적 최저구간으로 연초 대비 24.5% 하락했다”며 “최근 신저가 기록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상장 이후 최저 기업가치(Valuation) 구간에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M&A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FY12 자기자본이익률(ROE) 15.0%,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이익증가율 52.2%를 고려한다면 최근 하락폭은 과도하다”며 “대한생명 인수 유력설이 최근 주가 하락을 이끌었으나 해당이슈는 주가 할인 요소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동사의 자사주 매입은 2012년 5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발행주식의 1.86%(20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라며 “자사주 매수 기간 중 일평균 매입량은 3만1250주로 추정되며 이는 2012년 일평균 거래량의 9.2%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은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동사 주가를 정상화하고, 동사 매각 희망가격과 시장가 사이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사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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