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교보문고가 유아용 eBOOK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교보문고는 인터렉티브 eBook 제작업체인 모글루(대표 김태우)와 유아용 eBook 제작을 위한 기술제휴 및 서비스 지원, 교육 등에 양사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지난 4월 '안녕! 나의 친구 달아!'를 출간 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유아용 교육에 도움을 주는 인터렉티브 eBook 출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글루는 현재까지 14권의 eBOOK을 자체 제작한 업체로, eBook에 비디오·음성·이미지까지 삽입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렉티브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간단한 터치만으로 본문 이미지를 드래그, 점프, 회전 등 액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주위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취학 전 아이들도 흥미 있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아용 eBook으로서의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iOS 와 안드로이드가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추후에 PC나 스마트 TV로도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모글루와의 제휴를 통해 미래 eBook 시장을 선도할 최신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인터렉티브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너지 발휘로 유아용 인터렉티브 eBook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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