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진행 사장 은탑산업훈장…車산업 유공자 35명 포상

  • 제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제9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11일 오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상직 지경부 1차관과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 완성차 5개사 대표를 비롯해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그동안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축하하고 자동차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4강 도약으로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유가 속에서도 2년 연속 사상 최대의 생산·수출 실적을 달성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자동차산업 공로자들을 치하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총 35명에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정진행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FTA를 통한 시장확대와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날 행사에서 윤상직 차관은 축사를 통해 "1955년 미군의 지프 부품과 드럼통을 펴서 ‘시발(始發) 자동차’를 처음 만든 이래 2011년 생산누계 7000만대를 돌파하고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된 업계의 노력을 치하한다"며 "변화하는 대외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각국과의 FTA를 적극 활용하고, 차세대자동차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차관은 "완성차·부품업체간 동반성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 3차 협력업체까지 고르게 성장하는 건전한 산업생태계와 부품업체가 글로벌 부품공급망에 참여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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