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안면마비증 반응에 폭소

  • '무표정'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안면마비증 반응에 폭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특유의 무표정으로 유명세를 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웃지 못할 일화를 방송에서 공개한다.

최강희 감독은 11일 오전 0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話'에서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재치 넘치는 언변을 뽐낸다.

이날 방송서 최 감독은 본인 별명인 '봉남이장'을 언급하면서 "팬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다가가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요즘은 차봉남(차가운 봉동남자)이 아닌 따봉남(따뜻한 봉동남자)으로 바뀌었다"고 스스로 어려운 남자가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인 쿠웨이트전 종료 후 무표정 때문에 팬들의 질타가 심했다"며 "딸아이가 알려줘서 봤는데 인터넷에 '저 감독은 안면 마비증이 있나봐 웃지도 않고'라는 댓글이 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 밖에도 최 감독은 소속팀을 떠나 잠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심경 및 박주영 선발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근 축구계 핫이슈로 떠오른 귀화선수 대표팀 발탁에 대해서는 "우선 경기력이 절대적이어야 하며 전술적으로 이득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사진 =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KBS N SPOR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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