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동반성장 순위 우리 생각과 많이 달라”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GS그룹 회장)이 10일 오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 지수와 관련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동반성장 관련 발표 내용을 자세히 모르겠지만, 기업명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지수 발표시 기업명이 공개된 것과 관련, 동반위에 문제제기를 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동반위원장 만나서 할 얘기”라고 말을 아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STX조선해양이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했다.

강 회장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개선해야 하지 않겠냐”면서도 “업종간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포스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6개사가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반면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등 7개사가 최하위 등급인 ‘개선’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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