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맥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 급등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맥스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9.09%(1750원)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한국,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코스맥스는 연결재무제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9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7260억800만원, 순이익 51억400만원으로 각각 26.1%, 29.1%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높은 매출성장은 주요 매출기반인 브랜드샵 업체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홍삼화장품 ‘동인비’와 조성아 ‘로우’ 등 신제품 매출가세로 2개 제품에서만 6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가세한 데 기인한다”며 “계열사 일진제약도 건강기능식품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37%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과 계열사가 공히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며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분기 강한 실적모멘텀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동사의 주요고객 기반인 전문 점경로가 호황국면에 있는데다 신제품의 매출호조세, 올리브영으로의 납품물량 증가, 해외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법인, 일진제약의 실적호조세 지속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