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원무역, 조정장에서 나홀로 5일째 '급등'…18%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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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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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납품업체로 유명한 영원무역이 조정장에서 나홀로 5일째 강세를 거듭하고 있다.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1.90% 오른 2만67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5일째 이어지면서 주가는 18.4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번 강세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덕분이다.

올해 1분기 영원무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9% 성장한 152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5.7% 급등한 2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의류 수요가 우려만큼 나쁘지 않아 자회사의 의류매출이 증가했고 지역별로 베트남과 중국 지역 매출이 각각 19%, 16% 증가했다”며 “분기 영업이익률은 15.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향상됐고, 이익률이 높은 의류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생산성 향상과 자체소싱 비중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워은 “성수기인 2·3분기가 도래하고 올해 방글라데시 의류 라인을 5~10%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수익비율도 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어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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