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국제표준화 회의 한국서 개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물류산업의 주요핵심인 포장과 환경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분과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제5차 ISO 포장과 환경 기술분과 총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 등 15개국의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친환경포장 일반요구사항, 포장시스템의 최적화, 포장재의 에너지회수, 포장재의 재활용 및 포장재의 재사용 등 친환경 포장산업과 밀접한 8종의 국제표준안 제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물류산업 표준화의 가장 기본설비인 수송용파렛트의 기술분과 4개 작업반(WG)회의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WG회의에는 10여 개국의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4종의 수송용파렛트 국제표준안에 대한 제·개정이 논의된다.

특히 기표원은 현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포장 및 물류기기 전시회(2012 KOREA PACK & 2012 KOREA MAT)’ 기간 중에 위의 두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물류관련 산업을 홍보하고 국내업계의 친환경물류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표원 측 관계자는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포장과 환경 분야 국제표준안 작업이 완료되면 친환경포장 부문의 기술개발과 국내외 제품생산 업계 포장부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