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면 끊어질까" 뉴질랜드, 4년후엔 담배 한개피에 1000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담배 한 개피에 1000원인 시대가 열린다. 뉴질랜드 정부는 24일 금년도 예산안과 함께 향후 4년간 담배 소비세 인상 계획을 발표, 2016년에는 담배 한 갑이 20뉴질랜드달러(약 1만8000원)가 될 전망이다.

타리아나 투리아 보건부 차관은 이날 예산안을 발표하며 담배 소비세가 4년간 매년 10%씩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조치가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고 젊은이가 흡연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담배 한 갑(20개비)의 가격은 14~16달러 선이다. 담배 소비세 인상 계획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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