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中 다롄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개최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지휘하고 있는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 사진=STX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STX다롄이 중국 다롄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STX는 다롄 개발구역 내에 위치,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1,260석 규모의 공연장인 따지위엔(大劇院)에서‘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 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TX는 이번 연주회가 다롄 교외 농촌지역 학생 200여명을 초청하여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김 준 STX다롄 통관팀장이 문화컨텐츠가 부족한 현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2008년 3명의 한국 유학생을 단원으로 창단한 관현악단이다.

김준 STX다롄 통관팀장은 중국 다롄에서 매년 2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실시하고 한국교민사회를 위한 초청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다롄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국내 언론에 ‘다롄의 김마에’라는 애칭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STX다롄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한지 몇 년 되지 않는 청소년 악단이 대규모 정식 공연장에서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점, 그리고 현지 농촌지역 학우들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민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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