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17일까지 낙동강서 '江 스포츠 축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부산시가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낙동강서 조정, 카누, 윈드서핑 부문의 엘리트 선수대회 및 동호인 대회,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2012 강 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강 스포츠 활성화로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의 강 사랑 마음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경우 ▲제3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29일~6월3일, 서낙동강 조정경기장) ▲2012 낙동강 사랑 전국 윈드서핑대회(6월 8~10일, 낙동강 을숙도) ▲2012 시민 카누마라톤대회(6월 16~17일, 서낙동강 카누경기장) 등이 진행된다. 부별 종합우승 팀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 스포츠에 대한 시민관심 제고 및 지역 해양레포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강 스포츠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각 대회별 안내.

◇제3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이번 대회는 전문 조정선수 참가로 기량을 겨루는 조정대회(29~31일)와 시민체험행사(6월 1~2일), 일반부 시합 및 폐회식(6월 3일) 등으로 구분 진행된다.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서 실내조정, 래프팅 등 7개 분야 8개부 46종목에 전국 시도 대표 220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량을 겨룬다.

이와 함께 6월 1~3일까지는 인도어, 넉클포어, 래프팅, 생태탐험 등 시민 대상 조정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6월 3일에는 일반인 대상 전국조정대회가 열린다. 이 조정대회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회 시작일(6월1일)까지 부산조정협회(051-973-2017)로 신청하면 된다.

◇2012 낙동강 사랑 전국윈드서핑대회

6월 8~10일까지 3일간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전문선수의 경기 및 동호인 대회 등이 열린다. 전국 시도 대표 220여 명이 RS:X, 슬라롬, 펀&포뮬러의 3종목을 겨루는 전문선수 경기는 6월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6월 9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동호인,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화려한 혼합 오픈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대회기간 중 윈드서핑 체험도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9일까지 부산윈드서핑협회(051-747-6175)로 신청하면 된다.

◇2012 시민 카누마라톤대회

카누 동호인,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16~17일까지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출전선수 전원이 동시에 출발해 2㎞ 타원형 코스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3위까지 결승에 진출하며 1~3위에게는 부산카누연맹회장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