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CLAC, MOU 체결

  • 협력 확대 기대…중남미 전문인력 양성 주력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국과 중남미 간 개발 경험과 녹색성장 등 미래 개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남미를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있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를 방문, 알리시아 바르세나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르세나 총장은 중남미의 경제·사회적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듣고 녹색성장 등 미래 개발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한-ECLAC 간의 협력 확대 의지를 전달하고 중남미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ECLAC 간 정례회의와 세미나 개최, 정보 및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인턴 파견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특히 ECLAC 전문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의 취약한 중남미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중남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조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ECLAC은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과 역내 통합 및 협력 증진을 위해 1948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연구와 기술협력 사업을 통해 중남미 경제 발전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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