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타면 3억 주겠다" 부모 살해 사주한 10대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9 14: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험금 타면 3억 주겠다" 부모 살해 사주한 10대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 살해를 사주한 10대가 붙잡혔다.

2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김모(19)군이 부모님을 살해하는 조건으로 1명당 3억을 주겠다고 제안하자 4년 후배인 이모(15)군이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목포시 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거실에서 자던 김모(58)씨와 김씨의 부인 박모(52)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했다.

이 군은 부상한 김 군의 아버지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있다 경찰에 인계됐다.

부모 살해를 사주한 김 군은 이 군이 아버지에게 붙잡히자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대담성을 보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 군은 "불특정인을 살해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 오던 중 자신을 홀대한 부모가 보험회사에 10여 개의 상해 및 생명보험이 가입돼 있어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김 군의 아버지는 머리를 심하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어머니는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