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웅진코웨이, 제습기 열풍·속도낸 매각작업으로 '활짝'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웅진코웨이가 때이른 제습기 열풍과 속도낸 매각작업 덕분으로 약세장에서 나홀로 웃고 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3.65%) 오른 3만54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8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CS증권,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때이른 제습기 열풍과 관계가 있다. 4~5월이 제습기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제습기 신제품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개를 판매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따라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의 대량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점도 판매량 급증에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매각작업이 속도를 낸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앞서 30일 웅진코웨이는 보유 중인 웅진케미칼 주식 2억1464만4092주를 1781억5459만원에 웅진홀딩스에 전량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웅진홀딩스의 취득 후 지분비율은 46.3%로 회사측은 그룹 사 업포트폴리오 조정 및 매입대상회사 성과 극대화 목적이라고 밝혔다.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7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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