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31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6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충주시 앙성면 용포리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전 남편을 만난다는 이유로 내연녀 김모(52)씨와 다투다가 김씨의 목 부분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아버지가 전화통화 중 자살하려는 듯한 말을 했다'는 박씨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한편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