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 김영진 지음/그린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철학의 정원’시리즈 열 번째 책으로 수학에서 형이상학에 이르기까지, 난해하기로 유명한 '20세기의 데카르트’로 평가받는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분석한 책이다. 현대 위상수학과 양자역학 개념도 끌어들여 초월적 형이상학에서 탈피, 존재하는 모든 것을 생성의 과정과 유동적 사건에서 찾는다. ‘선’을 철학의 기본으로 정의함으로써, 새롭게 존재와 존재 사이의 ‘관계성’을 사유하도록 만든다. ‘선’을 사유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를 점적으로 바라보았던 근대 철학의 시공간이론을 비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456쪽. 2만90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