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31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식당이나 미용실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황모(2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달 18일 오후 2시께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모 식당에 침입해 여주인을 흉기로 겁을 주고 현금 16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 두 달 사이에 부산과 경남지역 식당, 미용실, 동물병원, 편의점에서 이같은 방법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474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특히 황씨는 인적이 드물고 여 주인이나 종업원이 혼자 있는 업소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강도를 당한 진주의 한 편의점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찍힌 황씨의 사진을 확보, 수배전단을 배부하는 등 검거에 나서 사전 지역 모 pc방에 있던 황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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