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커피 지고 기능성음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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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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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커피가 지고 기능성음료가 뜨는 추세다.

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음료, 비타민음료 등 기능성음료가 음료 품목 가운데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웅진식품·빙그레 등 업체들이 자체 커피상품군을 강화하고 카페베네·할리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RTD 커피 시장에 진출하면서 커피음료가 편의점 음료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같은 기간 음료 상품 매출 1위와 7위에 롯데칠성 핫식스와 레드불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매출도 1~5월 커피음료 매출은 작년 같은 때보다 17.9% 늘어난 데 반해 기능성음료는 같은 기간 44.6%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253.1% 급증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음료는 편의점 매출 1위 카테고리인 만큼 경쟁과 소비트랜드 변화가 빠르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너지음료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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