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더 이상 남의 불행이 아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하루 평균 200여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300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우리나라가 암으로 부담하는 사회경제적 비용만 매년 14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6.2%이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5명 중 2명, 여성은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한다.
특히 암은 다른 중증질환에 비해 가족력이 높아 암환자를 둔 가족은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대장암의 경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약 2~5배 정도 위험성이 증가하며 위암이나 유방암은 약 2~3배, 폐암은 약 2배 가량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암 환자 급증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가족 중 한 명이 암에 걸렸을 때 함께 무너지는 가족의 고통이다.
암 환자로 인해 나머지 가족 역시 심리적·경제적 부담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 모두가 암에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약 45%의 암 환자가 민간 암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각종 민영보험이 성황을 이루고 가구당 지출하고 있는 연간 보험료 액수만도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우리가 실제 느끼는 물질적 어려움은 상당하다.
보험 적용은 최초 큰 수술 비용에 국한되거나 일회성이다. 지속적인 의료비 부담이나 간병인 등의 부대비용은 수천만원까지 늘어난다. 사보험이나 국민건강보험만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암 환자의 56%가 암 진단 후 소득이 감소했고 환자 본인의 경우 96% 이상이 암 진단 후 정상적인 직업 활동을 할 수 없는 실질적인 무직 상태로 나타났다.
가족 보호자의 경우도 임금노동자 50% 이상이 실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직장을 상실하지 않더라도 암 환자를 돌보면서 직장에서 차별이나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답이 30%를 넘었다.
심리적 측면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실제 암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다.
환자 가족도 암 환자들 만큼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괴롭다.
암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가‘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암 환자 케어가 가족 중심으로 이뤄져야하는 이유다.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바탕이 된 가족 구성원 간의 건강 케어는 공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치료 효과가 좋다.
진심으로 환자의 손을 잡아주는 정서적인 유대감을 통해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심리적 안정과 자연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더 나아가 가족 모두의 건강 관리를 통해 후손에게 면역력 강한 유전자, 건강이라는 재산을 남겨야 한다.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은 생활습관 개선과 면역력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족의 면역력 분석을 통해 질병을 미리 차단·예방,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나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가족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며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삶에 있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첨단 의학에 자연치유력을 결합해 면역 증진을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건강 세상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상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서울송도병원의 의료시스템과 노인복지사업을 운영해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홀론면역증진센터를 완성했다.
홀론면역증진센터는 첨단 동서양 의학을 융합하고 대체의학까지 접목시킨 통합의학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뿐 아니라 미래에 암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족들까지도 암을 미리 차단할 수 있도록 예방학적 측면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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