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50분께 제부도 매바위 인근 커브길에서 스펙트라 차량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과 함께 바다 쪽 해변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교통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30대 2명을 순찰정으로 구조했다.
다행히 썰물이라서 바닷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운전자 이모(33)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가던 오모(33)씨도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해경은 대부파출소 순찰정을 보내 이씨 등을 전곡항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물놀이 및 행락철을 맞아 섬으로 관광을 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 12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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