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새벽(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루츠크시에서 5층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돼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5분께 40년 전에 지어진 5층 아파트 건물의 첫 번째 현관과 두 번째 현관 사이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명이 붕괴된 건물 더미에 깔리면서 1명이 숨졌다. 다른 1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2년 전 이 아파트 건물 1층에 있는 가구점 주인이 매장 내부 수리 공사를 하면서 벽을 허무는 등 구조 변경을 한 것이 건물 붕괴 원인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선 100여명의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과 사고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비상사태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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