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택배기사 위장 범행하려던 40대 검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택배기사를 위장해 강도행각을 벌이여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강도할 목적으로 칼과 테이프를 준비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문모(49)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55분께 야탑동 소재 K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강도할 대상을 찾기 위해 서성이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경비원의 신고로 야탑지구대 순찰팀에 의해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의 가방에서 32cm의 식칼과 청테이프 등 범행도구가 나온데다 성남에 연고가 없다는 점을 착안,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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