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샨샨은 미LPGA투어의 여느 선수들과 달리, 시즌초 일본에서도 활약했다. 그가 올들어 출전한 대회는 미국 투어 8개, 일본 투어 5개 등 모두 13개다.
펑샨샨은 3주전 일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 목표였던 미LPGA투어에서 일을 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37만5000달러)을 포함해 올해 미LPGA투어에서만 66만8715달러(랭킹 5위)를 벌었다. 일LPGA투어에서는 2427만5333엔(30만5696달러, 랭킹 11위)을 획득했다. 두 투어를 합할 경우 펑샨샨은 97만4411달러(약 11억4000만원)를 번 것이다.
여기에 메인 스폰서 코오롱으로부터 이번 대회 우승 보너스로 1억원 가까이를 받는다. 올들어서만 12억4000만원이상을 벌었다는 얘기다.
이 액수는 전세계 여자골퍼를 통틀어 청야니(대만) 다음으로 많다. 메이저대회 우승 한 번으로 명예(세계랭킹 4위)와 실속(상금수입 2위)을 동시에 챙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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