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證, “한국시장 증권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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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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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형호 BNP파리바증권 대표이사(왼쪽 3번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에 따라 한국시장에서 증권업무를 강화하겠다”

최형호 BNP파리바증권 대표는 13일 서울 신사동 갤러리L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형호 대표는 “BNP파리바 증권은 지난 2002년 한국현지법인으로 설립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비록 증권 부문에서 후발주자지만 BNP파리바의 경영철학에 의거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BNP파리바의 강점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포착할 줄 아는 법”이라며 “지난 10년간 해왔던 것처럼 묵묵히 제자리에서 고객이 필요로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르노 미어리 BNP파리바 주식파생부문 아시아 대표는 “한국에서 증권업무를 강화함으로써 BNP파리바의 성장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며 또 이는 한국시장에서 BNP파리바 주식 및 파생부문의 기반 확립을 위한 그룹의 높은 관심을 반증한다”며 “주로 기업고객에세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BNP파리바가 개인고객층 확대에 나선 것은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르노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 한국 경제의 비중은 매우 중요하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수준 및 정교함 역시 높은 수준”이라며 “BNP파리바의 금융 노하우와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증권 파생상품부의 유지은 전무는 "지금까지 주식중개, 채권발행, 인수합병(M&A)자문 등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잘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되 개인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1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획득하면서 기업 고객 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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