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강남 힐즈의 1·2순위 청약 접수를 동시에 받은 결과 일반분양 960가구(특별공급 60가구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3432명(2순위 청약자 189명 제외)이 접수해 평균 3.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01㎡B형은 수도권에서만 9.28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1순위 청약결과는 91㎡형 449가구에 1743명이 몰려 평균 3.88대 1, 94㎡형 9가구에 41명이 몰려 평균 4.56대 1, 101㎡형은 502가구에 1738명이 몰려 3.46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사전 마케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주택마케팅팀 백종탁 상무는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 및 광역수요를 발굴했으며,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도 전문 통역 콜센터를 운용하기도 했다"며 "이를 통해 찾은 고객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전문상담을 실시한 것이 청약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 규모로, 총 1020가구(전용면적 91~101㎡)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2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일반 보금자리 주택과 달리 1년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2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25~27일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강남 힐즈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4년 6월 예정이다. 02-557-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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