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그 누구도 멘토로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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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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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그 누구도 멘토로 삼지 말라"

▲ [사진=tvN `스타특강쇼`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13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최연소 강연자로 출연한 이준석은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이다"며 성공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공개했다.

이날 이준석은 자신을 정치인이 아니라고 표현하며 "박근혜의 남자이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유명해졌지만 지난 5월 26일 이 보직에서 떠났다. 벤처 회사의 대표로 생각해 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준석은 "하버드 지원 시 SAT 점수가 1430점이었다. 당시 평균 점수가 1580점인 것에 비하면 150점이 모자랐다"면서 "하지만 내 입학원서의 에세이를 보고 입학 사정관 분들이 좋은 점수를 준 것 같다. 하버드에서는 학점과 전공보다, 토론이 중요하다. 토론에서 지지 않는 법을 배운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하버드에 입학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난 자기개발서를 싫어한다. 그 누구도 멘토로 삼을 필요가 없다. 왜냐면 성공은 어쩌다 우연히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하버드 동기 동창생이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준석은 "처음에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보다 허접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에게 곧 망할 거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망신을 당했다" 며 "이렇듯 성공은 우연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자신의 가치관을 말했다.

그는 "멘토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의 스토리를 찾아봐라. 남에게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만들라"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준석은 "소시 윤아가 좋은가, 씨스타 효린이 좋은가?" 라는 질문에 "둘중 한명을 고르라면 소시 윤아다" 라고 답하며 여느 아이돌 팬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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