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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시 라오산구 진지아링 우체국에서 선보인 출항기념 편지봉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우정그룹이 해저 7000m 탐사를 시도할 유인 잠수정에 심해 우체국을 개설했다.
지난 3일 중국 유인잠수정 자오룽(蛟籠)호 7000m 심해탐사을 앞두고 열린 출항식에서 중국 우정그룹이 심해우체국 개설을 선포했다. 해저 7000m 심해우체국의 지상점은 칭다오(青島)시 라오산(嶗山)에 위치한 진지아링(金家嶺)지구로 알려졌다. 심해우체국은 앞으로 국내외 일반 우편업무는 물론 해양 탐사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해양탐사성과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관련 담당자는 이번 심해우체국 개설은 중국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해양탐사대원들에게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개설취지를 밝혔다. 또한 기존의 웹사이트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양과학지식을 보급하고 대중들에게 해양을 테마로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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