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지 쿠루티 지역에서 전날 경찰 300여명과 빈농 150여명이 충돌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 경찰이 7명 빈농이 9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총 8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경찰이 농장을 점거한 빈농들을 강제퇴거 시키려는 와중에 사상자가 속출했다.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은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의회는 특별회의를 열어 사건 발생 장소를 특별경계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