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경쟁력 2년 연속 5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과학경쟁력이 2년 연속 5위에 올랐다.

1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가 발표한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과학분야는 5위, 기술분야는 1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과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특허출원수(2위), 기업의 총 연구개발인력(5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연구개발비 비중(2위) 등의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인력, 특허관련 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보이며 연구개발 및 기초연구 환경의 개선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경쟁력도 전년도와 동일한 14위를 차지하며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통신 관련 항목 중 인구 천명당 유선전화 회선수(4위), 기업의 요구에 대한 통신기술의 충족도(4위) 등의 지표에서 큰 상승을 보였다.

기업 간 기술협력 정도(37위) 등의 정성지표는 개선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구선 국과위 성과평가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간 국과위 및 과학기술계에서 추진해온 R&D 환경 개선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정성지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과위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의 사회적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및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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