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 실수요자로 '북적'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통했던 것일까?

롯데건설은 15일 개관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17일 오전까지 2만3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의 내방객은 신혼부부를 비롯 실수요자가 다수였고 지역적으론 경기도 고양·부천·김포 및 서울 강서구 일대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개관 첫날부터 수요자 3000여 명이 몰렸을 정도로 수요자의 높은 관심도가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한강신도시 최초로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900만원 대로 책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신도시서 최근 분양을 마친 전용 85㎡ 초과 주택형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30만~1060만원으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3.3㎡당 평균 970만원)은 앞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이에 따라 전용 84㎡ 주택형의 경우 2억원대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 들어설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지하 3층, 지상 16~29층, 14개동 1136가구로 구성됐다. 한강신도시 아파트 중 유일하게 중소형과 중대형이 혼합돼 전용 84㎡ 주택형 679가구, 전용 99㎡ 주택형 149가구, 전용 122㎡ 주택형 308가구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3.3㎡당 9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최초계약금 1000만원) 등을 실시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동시 청약이 진행된다. 25일 3순위 청약을 받고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다. 문의 1599-9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