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공동훈련’ 사업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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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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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유일의 수요자 중심 시스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는 ‘지역공동훈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이 인천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키워 기업에 공급하는 ‘지역공동훈련’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지역공동훈련은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2월 시범사업자 선정 공고 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주도 아래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제안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성공을 위해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차관,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병일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민병렬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인력개발원을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로 전환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공동훈련은 인천시·인천상의·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기능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맞춤형 과정을 개설해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 시스템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체결하면 우수 인력지원과 업무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들은 모두 32억2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공동 투자했다.

센터는 올 시범사업기간에 그동안 3차례에 걸친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자동차 사출금형 등 30개 과정 960명을 집중 양성하고 참여기업 재직근로자 2223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기업과 훈련기관이 연계해 기능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훈련생들의 취업과 기업의 인력수급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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