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박홍우)은 지난 18일 법원 중회의실에서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윤호석)와 2012년 상반기 보호관찰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홍우 법원장과 김수천 수석 부장판사 등 법원 관계자들과 김만곤 의정부보호관찰소장과 보호관찰소 및 위탁집행기관 대표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박홍우 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사회에는 성폭력 범죄나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그 수법도 다양화돼 가고 있다”며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엄정한 처벌도 필요하겠지만, 범죄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관찰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법원장은 “앞으로 보호관찰지도 감독기법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회복귀 프로그램의 전문화, 다양화를 계속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법원 측은 사회봉사·수강명령 사전고지, 주말·휴일 사회봉사명령 부과 여부, 고령자·질병자·장애인 사회봉사명령 집행여부, 보호관찰관의 음주측정 여부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보호관찰소는 남자수용 6호 처분시설 설치, 사회봉사명령 부과인원 확대, 수강명령 집행기간 연장, 판결전조사 활용 확대 등을 법원 측에 요청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