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美 JD파워 신차평가서 소형MVP 부문 1위

미국 제이디파워 2012 신차품질조사 소형MPV 부문 1위에 오른 기아차 쏘울.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 쏘울이 미국 신차평가서 소형 다목적차(MPV)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2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쏘울이 소형MPV 부문 최고점인 98점을 기록, 차급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IQS는 매년 그 해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점수화 한 것으로, JD파워는 이 점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쏘울은 98점으로, 동급 토요타 프리우스(100점), 토요타 싸이언 Xb(103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랜드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보다 각각 1점, 6점 높은 107점을 받으며, 22개 일반 브랜드 중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쏘울의 이번 IQS 수상은 디자인과 판매는 물론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이 차량은 지난 2009년 글로벌 출시 직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분야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2월부터는 미국서 닛산 큐브, 토요타 싸이언 xB를 제치고 준중형급 박스카 시장 판매 1위를 지켜오고 있다. IQS 평가에서도 지난 2010년 첫 조사에서 120점을 맞은 데 이어 이듬해 111점, 올해 98점으로 꾸준히 만족도를 높여 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함께 감성품질,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더 노력을 기울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가 IQS 차급별 최우수상을 받은 건 지난 2003년 현대차 베르나, 2004년 현대차 쏘나타, 2006~2007년 기아차 프라이드, 2010년 현대차 아반떼, 2011년 현대차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이후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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