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의 마지막 4강 티켓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로 꺾은 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맞아 득점 없이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이탈리아의 활기찬 공세로 진행됐다.
이탈리아는 전·후반, 연장까지 120분간 무려 36개의 슛을 날렸고 이중 8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반면 잉글랜드는 전체 9개의 슈팅 중 1개만이 이탈리아 골문을 향했다.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68년 대회 이후 44년 만에 우승하게 된다.
한편,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4강전은 28일 새벽에 열리고, 이탈리아와 독일의 경기는 29일 새벽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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