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왕(劉旺)이 직접 조종간을 맡고 징하이펑(景海鵬)과 류양(劉洋)의 도움으로 24일 낮 12시 42분경(현지시간)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의 도킹이 성공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수동 조작 도킹 성공 후 3명의 중국 우주인은 톈궁 1호와 다시 공간을 연결해 나머지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수동 도킹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 정거장에 보내는 기술을 확보해 우주 정거장 시대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전했다.
선저우 9호는 29일에 톈궁 1호와 다시 분리해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초원 지대로 귀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은 내년 톈궁 1호의 수명이 다하면 이를 발전시킨 모델인 톈궁 2호와 3호를 연이어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2020년부터 현재 미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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