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실적 호전 지속될 전망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현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분기와 2분기 실적호전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을 상향하나 낮아진 시장지표, 목표주가와의 괴리도 확대, 유동성 부족 등을 감안해 1만32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용 조명등기구 1위 업체로 해양플랜트, 방산, 센서 등의 사업을 통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대양전기공업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액 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275억원, 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6%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300억원,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하며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주요국들의 자원개발 경쟁과 함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드릴쉽용 조명시스템 수주와 매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메이저 에너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벤더등록(FPSO용)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사업인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초소형 시스템/기계) 기반 자동차용 센서소자사업도 6월 생산설비 구축에 이어 이르면 7월중 납품계약을 통해 국산화 성공과 함께 ESC(주행안전 제어장치)와 TPMS(주행중 타이어압력 체크시스템) 탑재 의무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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