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니스프리는 지난 22일 상해 팍슨백화점에 입점했다고 25일 전했다.
팍슨백화점은 중국 상해 젊은 여성들이 가장 즐겨찾는 쇼핑 명소일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백화점 체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픈 첫 날 이니스프리 매장을 방문한 중국 고객들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피부 고민에 따른 카운슬링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20~30대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더 그린티 씨드 세럼'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오픈 당일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매출 5만8000위안(1000만원)을 기록했다.
팍슨백화점 관계자는 "이니스프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놀랍다"며 "오픈 당일 매출은 단일 브랜드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 정도라면 입점 한 달 이내에 1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철 이니스프리 중국본부 브랜드매니저는 "이니스프리는 지난 4월 글로벌 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내에서 자연주의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상해 팍슨백화점 입점은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매스티지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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