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 석학 초청강연

  • 미 UCLA 존 던컨 교수, 하와이주립대 애드워드 슐츠 교수 강연에 2천여명 몰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창조적 교육도시발전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미국 UCLA대 한국학연구소장인 J. 던컨교수와 하와이주립대 E. 슐츠교수를 초청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세계석학 초청강연 및 토론회”는 지자체에서는 유례없는 미국식 타운미팅 형식과 최성 고양시장의 직접 사회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22일 오후 고양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계석학 존 던컨 교수 초청 강연회”는 당초 관내 초·중·고 30여개 학교 800여명이 초청되었지만 행사직전 1천500명의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고양시 최초로 미국식 타운미팅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행사 시작 30분전에 이미 만석이 되어 학생들이 서거나 맨바닥에 주저앉아 경청을 하는 가운데 최성 시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그간 최시장과 오랜 교분을 맺어 왔던 세계석학들과의 자유로운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던컨교수는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 향상과 발표력 향상이 중요함을 역설하고, 고양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21C 글로벌리더를 육성하는데 필요함을 강조했다.

슐츠교수는 다양한 장르의 경험을 통해 학생 자신에게 최적의 전공분야를 찾는 것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석학 존 던컨(John Duncan)교수는 1960년대 주한미군으로 복무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현재 UCLA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슐츠(Edward J. Shultz) 교수는 현재 미국 하와이 주립대 재직중으로 두사람 모두 한국학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집중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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