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6~27일 '서양 가죽제본 보존·복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 가죽제본 자료의 관리 및 보존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일 3개국 가운데 서양서 복원이 가장 발달된 일본의 서양가죽제본 복원 전문가 오카모토 코지(岡本幸治), 서양서 복원전문가 久芳正和(쿠바 마사카즈․전 일본국회도서관 근무) 씨, 그리고 국립중앙도서관 현혜원 학예연구사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 가족제본자료의 올바른 관리 및 복원기술전수를 위한 시연이 직접 펼쳐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외 전문가들의 서양가죽제본자료 보존·복원 기술 및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개하고 “국내 각급 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가죽제본 자료들의 보존성을 개선하고 올바른 취급 및 복원 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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