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10% 감축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25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대회’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와 국무총리실·경찰청은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전국 450곳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올해 1분기 1193명으로 전년 동기(1072명)보다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는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우리나라 2010년 기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2.64명으로 조사 대상 31개국 중 29위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5229명 중 약 90%가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등 인적과실로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 의식전화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전국 동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권도엽 국토부장관과 김기용 경찰청장은 공동으로 “국민의 협조 없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대 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0% 줄이기’를 교통안전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지난 1월 11부터 특별 교통안전 TF팀을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 TF팀은 올해 안전 목표로 사망자수 10% 감축(도로)·1억Km 당 사망자수 5% 감축(철도)·사고 건수 10% 감축(해양)·국적 항공사 사망사고 제로(항공) 등을 정했다.

TF팀장을 맡은 여형구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 동원해 올해 교통안전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실천대회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 전환점으로 삼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교통안전 캠페인의 날’로 정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