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가장학 수혜학생 가운데 30명을 선발, 25일부터 7월22일까지 4주 동안 미국 LA 퍼시픽 스테이츠대학(Pacific States University)에서 어학 학습과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제1차 KU-PSU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국대의KU-PSU 연수프로그램은 어학실력이나 학업성적 중심에서 탈피해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거나 가정형편상 그동안 해외 연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국가장학 수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지 대학 수업료와 호텔 숙박비와 식대는 물론 왕복 항공비와 현지 문화체험 및 여행경비까지 연수에 필요한 한 사람당 평균 600여 만 원의 연수 비용 전액을 학교가 지원한다.
대학이 지원하는 대부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일정이 1주일~열흘 안팎인데 비해 건국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한 달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PSU에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수업과 외국인과의 1대1 대화(Conversational Partners)등 영어연수를 통해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국 현지에서 시티 투어(downtown tour)와 대학 방문, 박물관 탐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현지 어학연수를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