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싱궈지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국부 펀드너를 파트너로 삼아 해외의 소비, 금융서비스, 친환경에너지, 의료 보건 등 분야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량신쥔(梁信軍) 최고경영자(CEO)는 FT에서 존 스노우 미국 전 재무장관, 푸싱의 이사회 고문 등과 함께 최근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등의 중동의 국부펀드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국부펀드가 푸싱의 투자에 흥미를 보였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량 CEO는 “2~3년 안에 유럽과 미국의 자산이 저평가 될 것이라며 이는 어쩌다 한번 오는 잠깐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부펀드, 연금 기금, 기부금 펀드 등을 찾아 투자의 전체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푸싱 자체의 투자규모는 프로젝트 당 5000만달러~2억달러 수준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싱궈지가 눈독을 들이는 투자 대상은 선진 시장에 있으면 성장이 둔화된 기업이다. 량신쥔은 이들의 중국 시장 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푸싱궈지는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68억위안, 순이윤은 34억위안이다. 약품 부동산 철강 소매업을 4대 주력 업종으로 하고 있으며 이 밖에 금융 광산업에 대해서도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부동산, 철강, 광산 분야의 수입이 전체의 88%를 차지해 이 분야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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