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시카고 거래소 그룹 (CME Group)은 25일 한국 신임대표로 홍성희 박사(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성희 신임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성장기회 발굴 및 고객관계 강화업무를 총괄한다.
홍 신임대표는 지난 15년간 한국증권거래소(Korea Stock Exchange)와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1981년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그 뒤 휴스턴 대학교 (University of Houston) 에서 재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줄리엔 르노블(Julien Le Noble) CME 그룹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 CME 그룹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 홍성희대표를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대표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그룹의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대표는 파생상품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과 시장 참가자 및 파트너 거래소와의 폭넓은 관계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CME그룹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ME 그룹은 한국거래소와 2008년 코스피200 선물을 CME 전자거래시스템인 CME글로벡스 (CME Globex)에 상장시키기로 합의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