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열린 제4차 중국·대만 양안(兩岸)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양안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만에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품질 검사 등 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중국시장에 대한 쌀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가 26일 보도했다.
대만 당국은 수출 물량과 관련해서 현재 중국측과 협상 중이며 대만 국내 쌀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출 상한선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당국은 하반기 국외로 수출되는 쌀 물량을 5만t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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