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옥션이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와 제휴해 저가 이동통신 서비스(tplus)를 본격 선보인다.
옥션은 오픈마켓 최초로 MVNO를 통한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MVNO란, 기존 기간통신사업자(SKT, KT, LGU+등)의 통신망을 임대해 재판매하는 사업자로, 통화품질은 동일하지만 기본료는 평균 50%가량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화요금은 기본요금제별 각각 초당 1.8원과 1.3원이 부과되며, 문자요금은 건당 15원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기본 요금제에 추가로 100MB당 3000원의 데이터 요금에 가입할 수 있다.
월 100분 통화·문자 100건·100M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월 1만 7800원으로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옥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옥션 휴대폰팀 관게자는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 자녀나 부모님, 약정이 끝난 고객을 비롯, 휴대폰 단말기 1대로 2개 이상의 용도별 번호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CT와 함께 평생할인요금제등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고물가속 저렴한 이동통신 보급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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