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월드 와인 페스트' 진행… 그랑크뤼급 80% 저렴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와인 박람회인 '월드 와인 페스트(World Wine Festa)'를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을 기념해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최고급 그랑크뤼급 와인을 크게 늘리고 해외 가격보다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그랑크뤼급 와인 8000병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와인으로 '샤또 무통 로칠드 2007년산(20병 한정, 61만원)', '샤또 브랑 깡뜨냑 2007년산(60병 한정, 6만8000원)', '샤또 딸보 2007년산(500병 한정, 6만50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도 대량으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스파클링 와인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독일산 '블루넌 아이스바인 실바너'를 3만원에, 이탈리아산 '반피티아라 모스카토'를 9000원에, 미국산 '미라수 모스카토'를 1만5000원에 선보인다. 칠레산 TP레이트 하비스트를 7000원에 내놓는다.

또 롯데백화점은 1만원 이하 초특가 와인은 10만병 마련했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와인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 등 이색 와인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행사장을 빈티지 와인,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계 와인, 프랑스 와인 등 섹션으로 나눠 소비자들이 원하는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구르메 치즈를 증정한다.

이용우 본점 식품팀장은 "이번 '월드 와인 페스타'은 백화점 업계 와인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그랑크뤼급 와인뿐만 아니라 스파클링 와인, 초특가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