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은 27일 “롯데카드가 중소가맹점의 불합리한 수수료 차별을 없애고 중소상인과의 상생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결제 거부운동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롯데카드가 롯데마트 계열 빅마켓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1.5% 미만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7월1일부터 롯데카드 결제 거부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롯데카드가 자영업 단체를 직접 방문, "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계약하는 일은 없다"고 해명하면서 결제 거부 계획은 철회됐다.
또한 롯데카드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취지와 세부 적용기준에 맞춰 대형 가맹점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수료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자영업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오호석 유권자시민행동 회장은 “롯데카드가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약속하면서 결제 거부 운동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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