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디지털 음악 매출 견조하게 성장 중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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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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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우증권은 2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음원의 매출 기여도가 높은 것과 디지털 음악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 중인 것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1년 가온챠트에 따르면 음반 판매집계 100위 내의 YG의 점유율은 8.9%로, SM 30.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며 “디지털음원 매출액 기준 순위는 YG가 점유율 13.2%로 1위이고, SM이 4.4%로 4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디지털음원 매출액은 YG가 85억원(매출비중 10.9%, 해외매출 12억원)으로 SM 68억원(매출비중 6.1%, 해외매출액 5.5억원)을 능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2015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음원 시장은 연평균 11.6%,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은 14.9%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애플의 ‘아이튠스’서비스 시작으로 새로운 음원 수요가 형성되고, 2013년에는 문광부에서 고지하는 음원 단가 인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06년에 데뷔한 ‘빅뱅’ 1개 그룹 위주에서 2009년에 2개 그룹으로 라인업이 늘어났고, 그룹 멤버들의 그룹 및 솔로 활동이 병행되어 매출원이 증가 중인 것이 주목된다”며 “2011년에는 후발 그룹 ‘2NE1’의 성장으로 매출 기여도가 20%로 상승했고 ‘빅뱅’은 50% 기여하여 단일 그룹 집중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흥행 라인업의 증가는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향후 데뷔되는 신인의 마케팅을 수월하게 해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영업활동 선순환에 필수적인 기반이 된다”며 “엔터테인먼트 기업 투자의 주요 리스크는 기업 성과의 결정 변수가 예측 불가능한 ‘흥행’에 의존되기 때문에 생기는 실적 연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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