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규제(REACH) 대응 엑스포'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www.kitech.re.kr)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가 6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외 화학물질 규제 대응 및 국내 수출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EU 및 중국 등 각국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의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국내 수출기업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s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는 EU 내에서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등록하도록 하는 화학물질관리제도를 말하는데, 2007년 최초 시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3년 REACH 등록 주요이슈 및 기업의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한편, ECHA의 개정된 나노물질의 정보요건 및 화학물질 안전성평가(CSA)방법 소개와 중국과 우리나라의 화학물질제도 최근 동향 등을 발표했다.

더불어 산업계를 위한 REACH 허가제도 매뉴얼을 배포하고 허가제도의 주요내용에 대한 소개와 국내기업의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한 산업계의 REACH 대응 지원을 위해 정부가 개발·배포하고 있는 화학물질 정보전달 시스템을 소개 및 시연하고 업종별 유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CHESAR 프로그램을 활용한 EU REACH에서의 위해성 평가방법 안내와 시연을 제공했다.

EU 이외 중국의 화학물질 관리제도 및 화학물질규제관련 주요 이슈와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추진 중인 기존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시범적용사업 관련 동향도 발표됐다.

행사 관계자는 “2008년부터 매년 4회 관계부처 합동으로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하며 기업에 대한 REACH 대응전략 교육·홍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화학물질 규제 동향 등을 알리고 있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출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 활동의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국제 기준에 대한 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